2009/09/28 20:27 어느날, 그날
안그래도 오랜만이지만, '어느날, 그날' 카테고리는 참으로 오랜만인것 같다.
벌써 28일. 다 끝난지 한달이 지났다. 길지 않은 시간들이었지만, 그 시간들이 꿈이었던듯 아련하다.
아쉽긴 해도 후회는 없다.

그동안 별일없이 그럭저럭 지냈다. 생전 처음으로, 어디도 소속된 바 없이 마냥 휴식. 한동안 아예 연락하지 않았던 친구들도 만나고 보고싶었던 공연들도 많이 보고. 그리고 그냥 맘 편히 생각하기로 했다. 안그래도 요새 컨디션이 계속 안좋아서..;;(낼 가거든 좀 물어봐야지) 신종플루때문에 각종 건강 프로그램들과 각종 언론 매체들에서 '면역력 강화하기'를 테마로 한 방송/기사들이 쏟아지던데.. 그런거 볼때마다 솔직히 가슴이 철렁한다.

음.. 좀 특별한 일이라면. 무려 구미까지 내려가서 오랜만에 만난 회포 풀고 축.가.까지 불렀는데, 워낙에 다들 전국각지에 뿔뿔히 흩어져 사는지라 각자 연습하고 당일날 맞춰볼수밖에 없었지만 -_- 나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난 1년도 넘게만에 만났음에도 다들 너무 재밌었고 좋았구. 다음달 광주때는 하루 더 놀다 올래!!ㅋ

취업은, 빨리 해야겠다 싶긴 한데 무슨 배짱인지 막 다 쓰게 되진 않는다-_-; 학교에서 하는 취업설명회 몇군데 들었는데, 학생때라면 귀가 솔깃하고 마음을 온통 뺏겨버렸을 만한 얘기들도 이제는 좀 분별있게 듣게 되더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포장인지가 좀 보였다. 그래서, 참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앞으로도 무턱대고 아무대나 지원하진 않을 것 같다.

엠티도 한번 갔다왔다. 장도 보고, 요리도 하고(구경/도우미 였긴 해도ㅋ), 고구마에 밤도 구워먹고, 야외 스윙도 하고, 야밤에(라기 보단 새벽에) 일렬로 죽 손잡고 룰루랄라 산책도 다녀오고, 떠오르는 해도 볼뻔하고.ㅋ 오롯이 막내이기만 한 몇 안되는 모임!ㅋ 그래서 맘껏(나름) 어리광부려도 좋다. 약속한대로 이제 더 자주자주 나가고 점심 직장투어도 해야지!

그리고.
오늘은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 (립서비스기만한건 아니었길!)
그래, 나 아직 안죽었어!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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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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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결혼식 마산도 갔다온거여? 전국구구만. ㅎ
    근데 왠지 내용이 태호형 결혼식같은데;
    ... 만약 그거라면 마산 아니라 구미야. ( --)a;;;ㅋㅋ
    취업... 여유있게 천천히 해. ㅋㅋ [도주]

    • nodazy 2009/10/05 16:21  Addr Edit/Del

      구미지 구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했다 ㅋㅋ 난 거기 두 지방이 애초부터 너무 헷갈리더라 ㅋ

  2. 그러고보니 엠티라~ 이번 겨울 모임땐 꼭 와! 건강 나빠지지 말고. ㅋ

  3. Lala 2009/10/11 10:59  Addr Edit/Del Reply

    아 마지막 문단 얘기가 제일 궁금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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