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내가 어떡하면 좋으니.
넌 어떻게 할 생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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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구멸을 초래하는 고스톱 막판쓸 과연 허용해아 하는가?
중국집 군만두 서비스 얼마부터 시작인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 - 엄마가 좋은가 아빠가 좋은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숨겨진 진실 - 키높이 깔창 허용해야 하는가?
셜록 홈즈도 속아버린 완벽한 트릭 - "오빠 믿지?" 과연 믿어야하는가?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 - 음식점 배달 "방금 출발했어요" 과연 믿어야하는가?
당신이 간과한 혈육 - 식당이모 과연 가족으로 인정해야하는가?
솔로몬도 두 손을 든 미스테리 - 영화관 의자의 팔걸이 과연 어느 쪽이 내 것인가?
인류가 낳은 재앙 - 노래방 우선예약 권리인가 범죄인가?
금녀의 벽을 넘는 유일한 존재 - 청소 아줌마의 남자화장실 출입 특권인가 업무인가?
제 13차 교육과정의 일등공신 - 까다로운 변선생, 선생으로 인정해야하는가?
신용을 잃어버린 이 시대의 자화상 - "야 언제 밥 한번 먹자" 과연 언제 먹을 것인가?
인류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로맨스 - 114안내원의 안내멘트 "사랑합니다 고객님" 진정 날 사랑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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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 멀리뛰기
- 관전 포인트
장대높이뛰기의 최고점까지 뛰어 오른 후
떨어지며 생기는 장대의 탄력을 이용
반대편으로 얼마나 멀리뛰는가.
▒ 둘이서 짝짝꿍
- 관전 포인트
상대방의 얼굴에 절대 상해를 입히지않고
최대한 신체에 가까운 허공에
얼마나 빠르게 양손을 휘두르느냐가 관건.
▒ 싸이클 선수 패대기 치기
- 관전 포인트
미는 척 하며 얼마나 확실하게 패대기 치는가.
옆의 선수가 놀라서 넘어지면 최고점
▒ 공 던지고 재주넘기
- 관전 포인트
던진공이 타자의 머리위에 근접한 정도
볼을 던지고 난 뒤 어떻게 예술적으로 재주를 넘는가
▒ 태권 축구
- 관전 포인트
공이 자신의 신체를 벗어나기전에
달려오는 상대방 선수를 이단 옆차기로
얼마나 정확히 안면을 강타 하는가.
※ 참고:우리 선수들에게 유리한 종목으로서
태권도 유단자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강추!!!
▒ 철봉 튕겨 오르기
- 관전 포인트
철봉에서의 회전 횟수와
오그린 자세로 어느 높이로 튕겨 오르는가.
튕겨 오르는 반복 횟수가 많을수록 가산점.
▒ 점프 하다 넘어지기
- 관전 포인트
점프 하려는 동작이 얼마나 우아한가.
넘어졌을때의 폼이 얼마나 우스운가.
▒ 뜀틀과 부딪치기
- 관전 포인트
전속력으로 질주 뜀틀과 충돌,
뜀틀은 180도 회전,거꾸로 눕고
넘어지지 않고 한바퀴 돌아 완벽한 착지가 관건.
이동국 개인기
챈들러 불꽃슛
전설의 페인팅
넘어진 것도 서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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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만남이라면 가히 운명적이라 할만하다.
수백명의 사람들을 십수개의 조로 아무렇게나 임의로 짜 놓았다. 우리는 그 가운데 한 조의 멤버들이었을 뿐이다. 아, 딱 한명이 그땐 다른조였긴 하다. 어쨌든 그렇게, 어떻게 보면 우연히 짝지워졌는데, 그 많은 사람들 중 끝까지 가장 마음이 맞았던 건 딱 그들이었다. 그들과 만난지 벌써 1년이나 됐다.
우리조가 많은 조들 가운데 가장 재미있긴 한것 같다. 밤을 하얗게 새워놓고 버스안에서 한숨도 안자고 논것도, 워크샵 후 엠티를 따로 간것도 우리조가 유일했다. 처음 만났을때부터 이미 보통 재밌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은 했었다. 그 한가운데에 오빠들이 있었다. 이틀 내내, 밤새도록 배꼽잡게 만드는 오빠들한테 웃다 지친 우리가
"오빠들 좀 미친거 같애"
랬더니 기다렸다는듯이
"니네도 쫌 별로야"
랬다. 초면에. 그렇게 우리 모임은 "미친 오빠들과 쫌 그런 동생들"이 되었다. 그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던날, 난생 처음으로 노래방에서 노는게 재미있다는걸 깨달았다.
언니들이랑은 자매라 그랬는데, 두달동안 거의 같이 살다시피 하면서 서로 추레한 모습도 참 많이 봤다. 친해지면서 별의 별 얘기를 다 털어놓는가 하면, 또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보는거다. 어색했지만 그렇게 조금씩 얘기하다보니, 나같은 사람도 이제는 시시콜콜하지만 안하던 얘기들까지 "있잖아, 실은.." 하면서 먼저 꺼내놓게도 됐다.
사실, 그다지 자주 연락하지는 않는다. 특히 오빠들이랑은. 하지만, 오랜만에 연락해서도 맘껏 앙탈 부리고, 거기다 안어울린다고 대놓고 핀잔을 줘도 깔깔깔 웃어넘길수 있어서, 좋다.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좋으면 좋다고, 언제나 재고 계산하는 것 없이 느끼는 그대로 말할수 있어서, 참 좋다. 얼마전, 앞으로는 다른데서도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며 살겠다-고 다짐한건 이게 너무 좋아서일거다.
그만두기로 하면서 혹여나 멀어지면 어쩌나 걱정됐었다. 얘기했을때 오히려 잘됐다고 축하하는 말들이 조금은 섭섭했다. 요새는, 언제 무슨일로 모이니 잔말말고 달려나오라고 꼭 챙겨줘서, 고맙다. 니가 없어서 심심하고 외롭다고 얘기해줘서, 참 고맙다. 내가 여전히 그대들 중의 한사람인게, 참, 정말로 기쁘다.
오늘, 안부차 단체문자 한번 보냈다가, 우리 자매분들의 훈훈한 문자들에 종일 흐뭇했고, 저녁엔 여전히 미친 오라버니들의 톡톡 튀는 전화 덕분에 실컷 웃었다.
이번 주말엔 암만 피곤해도 꼭 놀러갈게. 유고걸을 춰준다는데, 가야하고 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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