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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에 해당되는 글 5

  1. 2010/01/24 맨 오브 라만차 Man of La Mancha (2)
  2. 2009/11/02 영웅2nd
  3. 2008/12/14 지킬앤하이드 Jekyll n Hyde
  4. 2008/11/04 씨왓아이워너씨 SEE WHAT I WANNA SEE (2)
  5. 2007/08/19 맨 오브 라만차 Man of La Mancha (4)
날짜 :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
장소 : 고양 아람누리
캐스트 : 정성화, 김선영, 이훈진, 민경언, 한지연, 이계창, 정명은, 이영기, 김현숙, 김호 등

날짜 :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 : 고양 아람누리
캐스트 : 류정한, 김선영, 이훈진, 민경언, 한지연, 이계창, 정명은, 이영기, 김현숙, 김호 등

날짜 : 2010년 1월 17일 일요일 오후 2시
장소 : 고양 아람누리
캐스트 : 정성화, 이혜경, 이훈진, 민경언, 한지연, 이계창, 정명은, 이영기, 김현숙, 김호 등



또봤다 또. 이번엔 엄마랑도 보고 등등...

하도 보고 들어놨더니 대사도 아주 줄줄 외겠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시작되는 듣는 순간 찌릿찌릿 했다. 기타소리도, 돈 미겔 드 세르반테스가 알론조 키아나가 되면서 부르는 첫곡도 너무나 좋았다. 아무래도 난 이 작품에 뭔가 씌었나봐.

배우들은 대부분 2007, 2008년도 공연 멤버들이었다. 반가운 목소리들이었다. 재미있는건, 작년 재작년 공연때만 해도 조승우 류정하니 더 주목받았었는데, 듣자하니 이제는 정성화 공연이 더 좋다는 얘기도 많단다. 음하하 암, 그렇고 말고..ㅋ 타고난 듯한 산초와, 여관 주인도, 까라스코도, 안토니아도, 이발사도, 모두모두 반가웠다. 예전 신부님도 참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김선영 이혜경씨의 알돈자도 좋지만, 윤공주의 알돈자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윤공주의 공연을 봤을 때 마다 2막의 [알돈자]에서 그녀가 온 에너지를 쏟아냈을때, 온 공연장에서 탄성과 함께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었는데... 그때의 전율을 잊지 못하겠다.

물론, 한두번 대사를 씹기도 하고, 먼저 끼어들어서 다른 사람이 할 대사를 뛰어넘기도 하고, 그럤지만;; 좀더 진행되면 그런 실수쯤이야 없어질테지.
“근래에 보기 드문 웰메이드 뮤지컬”, “잃어 버렸던 꿈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가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수백, 수천번들 들어도 가사들을 곰곰히 듣다보면 여전히 용기를 주고 힘을 준다. 아직도 안본 사람이 있다면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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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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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eisy.tistory.com BlogIcon 아드리아 2010/01/31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이거 볼만한가보네. 아는 사람도 추천하긴 했었는데.

    정성화 연기 잘하던? 정성화 좋아하긴 하는데 ㅎㅎ 카이스트때 첨 접했지;ㅋ

2009/11/02 11:09

영웅2nd 그녀만의 축제/뮤지컬2009/11/02 11:09

날짜 : 2009년 11월 1일 일요일 오후 2시
장소 : LG 아트센터
캐스트 : 정성화, 조승룡, 김선영, 소냐, 조한철, 문성혁, 조휘, 임진웅, 정의욱 등


이벤트로 싸게 볼 수 있어서 한번 더 봤다. 다시봐도 좋았다 난.
그런데 고음에서 삑사리를 낸다고 별로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더라. 그분이 언제봤는지 모르니까 그날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넘버들 중에 멜로디 진행이 좀 튀는 부분들이 있는게 있어서 그냥 들으면 좀 튀거나 잘못하면 삑사리처럼 들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근데 그건 곡 자체가 그런거다. 감히 삑사리가 뭐야, 노래 너~무들 잘하던데 뭐.!ㅋ
어머니가 등장하는 부분은 조금 뜬금없는거 같기도 하지만, 자식의 수의를 지었을 그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더라.
개인적으로 '설휘'역은 성악을 하신 이상은씨보다는 김선영씨가 훨씬 좋았고, '링링'역은 비쥬얼이나 목소리나 소냐보다는 전미도씨가 발랄하고 천진난만한 링링 역에 훨씬 잘어울렸다. '안중근'역은 OST로 들은 느낌에 따르면, 둘다 너무 잘하지만 개인적으로 류정한 목소리는 좀더 현대극에 잘어울리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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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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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년 12월 10일 수요일 오후 8시
장소 : LG 아트센터
캐스트 : 류정한, 김선영, 김소현, 김봉환, 류창우 등


지킬앤하이드를 처음 본건 2004년.

그때만 해도 뮤지컬을 그냥 좋아라 하기만 할 때였다. 류정한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조승우가 뮤지컬을 잘 하는지 어떤지도 모르면서, 그냥 원래 뮤지컬배우였다는 이유하나로 류정한 공연을 보러갔다. 보면서도 별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어땠는지 기억에 남는게 없다. (티켓북을 보니 별 다섯개 칠해두긴 했네 ㅋ 좋긴 했나보지) 근데 곡들을 들어보면 분명히, 아주 좋아라 할만한 멜로디들이었다. 분위기도 그렇고. 그래서 이번엔 꼭 다시 보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본 2008년.

그래서요?

이 한마디로 시작한 류정한의 독무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다른 배우들도 어디 내놔도 최고라 할만큼 훌륭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내뿜는 카리스마는 대단했다. 인터벌때, "역시 본좌"라고 서로 끄덕였으니까.

내가 아는 것은 단지 보는 것뿐, 내가 보는 것은 단지 허울일 뿐

노래들은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았다. 하긴,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었으니까. 김선영의 루시도 카리스마가 어마어마했고, 영원한 엠마 김소현 목소리도 너무 예뻤다. 중후한 목소리가 일품이었던 댄버스경 역의 김봉환씨는 역시나 올슉업의 그분이었고.ㅋ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중간중간 재미있는 대사로 무게균형을 맞춰줘서 좋았다.
아주 오랜만에 그냥 좋다, 재밌다가 아니라 정말 마음을 울리는 뮤지컬을 봐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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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년 11월 2일 일요일 오후 7시
장소 :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
캐스트 : 김선영, 홍광호, 강필석, 양준모, 박준면


보아 하니 이 공연은 평이 양 극단으로 갈린다. 너무 좋다며 몇번씩 보는 사람들과 무슨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다며 별로라는 사람들. 내가 보러 갔을때 사람들 반응도 그랬다. 끊임없이 눈물을 쏟으며 보는 사람들도 있었는가 하면 다리꼬고 팔장끼고 시니컬하게 보고 있던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그 정가운데쯤 되겠지만 굳이 굳이 둘중에 너는 어느 쪽이니 묻는다면 후자를 택할수밖에 없겠다. 울지는 않았고 다리는 꼬고 앉아서 봤으니까.

원래 배우의 인지도에 따라 선택하지는 않는데 왠지 이번엔 보고싶은 캐스팅 조합이 애초부터 딱 정해져 있었다. 이 조합을 고르다 보니 막공까지 기다리게 됐고, 그 와중에 박준면씨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조연상인가를 타는 걸 보면서 음, 좋아좋아, 기대감은 무르익었다. 그리고 홍광호씨 공연은 몇번 본줄 알았는데 처음이더라. 또 좋다 좋아.

맘에 드는건 대략 두가지다. 주제, 출연배우.
"진실은 (과연) 존재하는가"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닥치는 일의 진실을 모두 알수가 있을까. 어떤 진실은 반드시 알고 싶고 알아야만 하는데도 차마 묻지 못한채 묻어버려야 하고, 어떤 진실은 굳이 알고자 애쓰지 않았는데도 알게돼서 마음이 어지러워 지기도 하지. 하지만 그게 무엇이든간에 진실은 반드시 존재하며, 그 중요도를 떠나서 언제나 그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그것이 내 일이라면.
뮤지컬계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했다. 하긴, 이사람들이 한무대에 서는 일이 자주 있진 못하겠다. 이번에 재발견한 분은 홍광호씨. 스위니토드에서도 그렇게 대단했다 해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돌아오는 지킬앤하이드의 1순위는 어쩔수없이 류정한씨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홍광호 지킬도 꼭한번 보고싶다. 약간은 미숙한듯 하지만 패기넘치는 지킬이 되지않을까 기대된다. 하이드에 더 잘어울리는거 아냐?ㅋ 강필석씨는 다른 공연에서 봤을땐 그 웃음소리가 연기인줄 알았는데 원래 그렇더라? 느끼해 ㅋ 각각이 모두 특별한 배우들이라 각자의 솔로곡들도 참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각 막의 클라이맥스/끝에서 다섯명이 모두 함께 부르는 넘버들이 제일 좋았다. 한사람 한사람 모두 자기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충분히 어필하면서도 어떤 한사람이 튀지도 않는.. 또 이 배우들의 하모니는 이 공연에서만 듣고 볼 수 있으니까.

작품 막공이어서인지 끝나고 나서 완전 축하분위기였다. 오늘 출연배우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까지 모두 나와서 서로 얼싸안고 수고했다고 축하하고 관객들한테 인사하고. 커튼콜로 다시 나오기도 하고. 들어간 후에도 무대 뒤에서 배우들끼리 축하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래서 막공이 좋은거.ㅋ 열광적인 관객들도 많아서, 시간관계상 서둘러 돌아오긴 했지만 기다린다면 따로 무슨 뒷풀이라도 할 테세였다. 펑펑 우는 관객도 좀 있던데, 어떤 부분이 그네들을 그렇게 감동받게 했는지 궁금하다. 뭔가가 있겠지, 내가 다른 어떤공연에 그러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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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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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y 2008/11/05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직장인은 문화공연 많이 하구 부럽구나~ㅎㅎㅎ

    나도 여유 있는 직장에 가야할텐데...(ㅡ.ㅡ;;)

    • nodazy 2008/11/06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원래 보는거 좋아하는거지만.. 확실히 회사는 자기 시간이 충분히 있는게 좋은듯 +_+ㅋㅋㅋㅋ

날짜 : 2007년 8월 19일 일요일 3시
캐스트 : 정성화 김선영 권형준 최민철 민경언 진용국 외..
장소 : LG 아트센터




일주일 넘게, 이것만을 기다려왔다.
그동안 나름 받아왔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것으로선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기대해왔다.
그리고 그 기대는 역시나로 돌아왔고, 오히려 내게 너무 많은 것을 선물해주었다.
아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어떻게쓰던, 얼마나 길게 쓰던, 다 표현은 못하겠지만, 두고두고 기억하기 위해 기억할 수 있을만큼 모두 옮기고 싶다.

우선 인상적이었던 장면들을 되새겨 보자.
웅장한 서곡으로 시작하여, 우리의 세르반테스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은 무대가 되는 지하 감옥으로 들어오면서부터다. 지상과 단절시키던 계단이 지하감옥과 연결되고 동굴의 문이 열리면서 눈부시게 밝은 빛이 지하로 쏟아지는 장면으로 일단 첫 눈길을 확 잡아끌었다. 또한 세르반테스의 재판이 시작된 후 돈키호테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감옥안의 형틀은 주점의 탁자로, 상자들은 의자로 감쪽같이 변하는데, 문득 트랜스포머가 생각났달까-ㅋ 잠시뒤에는 그 탁자들을 두드리며 리듬을 만드는데 그 리듬도 참으로 신이났다.
처음에는 세르반테스가 펼치는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냉소를 보내던 다른 죄수들도 점점 연극에 동화된다. 오히려 배역을 맡고 싶어 하고 마지막엔 결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신부님께 고해성사하는 장면, 산초가 알돈자에게 돈키호테가 보낸 서한을 외워 보내는 것에서도 예기치 않은 유머가.. ^^

정성화씨가 자기가 맡아왔던 배역들은 다 티미한 인물들이었다고 말한것을 본적이 있다.
정말 그가 뮤지컬에서 맡았던 역할들은 공연에 유머를 책임지는, 재미있고 약간은 어리숙하면서도 귀여운 인물들이었다. 맨오브 라만차의 매력적인 주인공에서도 문득문득 그런 그의 재미있는 모습들이 드러나서 더욱 좋았다. 나는 당신의 그 표정을 참으로 좋아한다구!ㅋ
산초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외양간을 고친다"거나 "사랑에 미친자는 실패의 어머니"라는 식의 어이없는 명언과, 그에 대해 "너의 속담 보따리는 너무나 야무지구나!"하고 감탄해 마지않는 돈키호테를 보며 어찌 웃지 않을수 있을까!

기대했던 해바라기 장면도, 탄성이 절로 터져나왔다.
사진과는 달리, 실제로 코앞에서 본 해바라기들은 이보다 키도 더 컸고, 노란빛도 눈이 부셔서 시릴 지경이었다. 이렇게 예쁜 노란색은 처음본 것 같아.

환상속에 살던 돈키호테가 거울의 기사로 인해 자신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고 무너지는 장면에선 내 가슴도 무너졌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하고 안아주고 싶었어.

그리고 세르반테스는 자신의 연극을 마무리한 후 강렬한 첫인상을 주었던 그 입구를 통해 다시 퇴장한다.
이번에는 경계와 의혹의 눈초리가 아닌, 모두의 염려와 격려의 배웅을 받으면서.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도 많았다.
"당신은 미쳤어"라고 말하는 닥터 카라스코에게 "현실은 언제나 진실의 적"이라고 대답하는 돈키호테.
주점을 거대한 성으로 보면서 했던, 사람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고 보는 마음에 따라 보이는게 달라진다는 말.
이상 없이 살수 있는 용기, 없소이다- 던 그.
밤 정원에서 하던 다짐의 말들,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리라던 다짐.
원수들의 상처도 돌봐주어야 하며 그것이 축복이라던 사람들.
고결함과 선함은 언제나 승리한다던 그.
너의 그 용기는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것이냐 며 조롱하던 카라스코.
환상을 좇는 사람.
사람은 자신에게 만족을 주는것만 보는 법이라던 그.
미친 세상에서는 현실을 바로 보는 것이 미친짓이라던 그.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며, 나는 당신의 본연의 모습을 알고있다던 그.
하지만 레이디 돌네시아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 한번만 보아달라고도 했던 그녀.
왜 이렇게 죽느냐가 아니라 왜 살아야 하나를 고민했을 것이라는 사람들.
태어난것이 죄라던 돌네시아.
자유를 걸자던 결투.
우린 모두 라만차의 기사들입니다- 라는 그가 남긴 마지막 말.

<돈키호테>를 책으로 읽을때는, 심하게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인 돈케호테가 열불이 나서 답답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뮤지컬에서 신부님의 말씀처럼 그는 미친사람 이지만 어쩌면 "가장 현명한 사람"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들을 그는 알고 실천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남들은 무시하는 한 인간의 고귀한 면을 그는 발견할 줄 알았고 위의 명대사중에도 있듯이 그는 현실을 바로보고 있기도 했다.

고백하건데, 지금까지 뮤지컬을 참 좋아해서 나름대로 많이 보아왔지만 눈시울이 뜨거워 진적은 많아도 진짜로 눈물이 난적은 별로 없다. 레미제라블의 오리지날 캐스팅에서도 결정적으로 울지는 않았던 나다.
하지만 오늘은 나도 모르게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세르반테스의 연극이 시작되면서 그의 목소리가 라만차의 노老 (예비) 기사 돈키호테로 변하는 순간, 목소리도 함께 점점 변하가는 것을 들으며 소름이 돋았고 그때부터 울었다.(아아아 이부분은 몇번을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최고다!)
마지막에 정말 "눈이 부시도록" 피어있는 해바라기를 보면서도, 거울의 기사를 만나 돈키호테가 무너질때도, 제정신을 차렸다가 알돈자를 보고 다시 돈키호테로 돌아갈때도, 모든 배우들이 나와서 인사할때도, 기립박수를 치면서도, 마지막 다시 나와 <이룰 수 없는 꿈>을 또한번 을 불러줄때도 난몰라- 하며 계속 울었다.
특히나 <이룰수 없는 꿈> 그노래가 슬픈 멜로디나 가사가 아닌데도 난 왜그렇게도 감정이 벅차오르던지.

그 꿈 이룰 수 없어도/ 싸움 이길 수 없어도/ 슬픔 견딜수 없다 해도/ 길은 험하고 험해도
정의를 위해 싸우리라/ 사랑을 믿고 따르리라/ 잡을 수 없는 별일지라도/ 힘껏 팔을 뻗으리라
이게 나의 가는 길이오/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리라
내가 영광의 이 길을 진실로 따라가면/ 죽음이 나를 덮쳐와도 평화롭게 되리
세상은 밝게 및나리라/ 이 한 몸 찢기고 상해도/ 마지막 힘이 다할 때까지/ 가네 저 별을 향하여


너무 좋았다.
노래 음악 무대 무엇보다 대사들. 지금까지도 가슴이 먹먹하다.
커튼콜을 하며 가운데에서 당당하게 조명을 받으며 가장 큰 박수소리와 아낌없는 환호성을 받는 그도 멋졌다.
이 공연이 끝날때까지 저 꼭대기 구석자리에서 나홀로 몇번이나 더 보게 될지 모르겠다.(모르지ㅋ)
이미 OST에 꽂혔음은 말할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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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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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 2007/08/20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꼭 가자가자!! 1일에 젤 괜찮을듯한데, 난. 언닌 어쩔지?

    • Favicon of http://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7/08/23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얘기했지만, 나랑 시간맞추다 너 못갈거야..ㅋㅋㅋㅋ
      그니까 그냥 정해서 보러가렴! ^^

  2. 2007/08/23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읽고 휙 넘겼당
    나 이거 이번주에 한나랑 홍기랑 보러 가기로 했어~
    보고 나서 다시 한번 와서 읽어봐야징ㅋㅋ

    • Favicon of http://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7/08/23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 그렇군.ㅋㅋ
      글쎄, 뭔가 내 상황에서 더큰 감동이 있었던것 같기도 한데
      너도 굉장히 좋아할거야!ㅋㅋㅋ 잘보고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