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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2 삼총사
  2. 2008/12/14 지킬앤하이드 Jekyll n Hyde
2009/06/12 00:50

삼총사 그녀만의 축제/뮤지컬2009/06/12 00:50

날짜 : 2009년 6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캐스트 : 엄기준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이정열 배해선 김소현



일단은 그냥.. 무려 약 70일 만에 극장에 와서 보고 있자니 찡할 정도로 좋았다.
그치만 또 막 특별한 건 없으니 간단하게-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공연, 게다가 요새 실컷 꿀꿀한지라, 실망하지 않게 재밌어라- 라고 빌었는데 시작하고 나서야, 이게 무려 석달 전에 예매 오픈하는 분초까지 세어가며 예매한 거였고 그당시 나름 고심을 거듭해서 선택한 베스트 캐스팅이라는게 생각났다.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거지-ㅋ (그리고 동시에, 삼총사 원작은 안읽었다는것도 깨달았-_-;;)

아무튼, 참 재미있게 봤다. 넘버들도 좋았고, 박장대소할만큼 웃긴 장면들도 많았고. 다른분들이야 이미 워낙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이시지만, 유준상씨도 노래 참 잘하더라. 낮고 굵은 목소리도 좋고.
엄기준씨 공연은 김종욱 찾기 OST로만 수없이 들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느꼈었다 항상. 처음 본 공연의 소감은, 귀엽고 능청스러운 달타냥에 너무 잘어울렸고 라이브 목소리는 더 좋았다는 거다. 내 옆에 앉은 언니들이 어찌나 귀엽다고 난리던지. 할 수만 있으면 요렇게 두손에 고이 쥐고 가지고 다니려 하겠더라-ㅋ 커튼콜때도 엄기준씨 순서에 엄청난 비명과 함께 죄다 기립하는데, 쫌 놀랬다;;ㅋ

p.s. 다음 예매를 위한 참고용.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그닥 막 넓지 않음! 이번 자리가 11열 18번이었는데, 앞뒤좌우 모두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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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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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년 12월 10일 수요일 오후 8시
장소 : LG 아트센터
캐스트 : 류정한, 김선영, 김소현, 김봉환, 류창우 등


지킬앤하이드를 처음 본건 2004년.

그때만 해도 뮤지컬을 그냥 좋아라 하기만 할 때였다. 류정한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조승우가 뮤지컬을 잘 하는지 어떤지도 모르면서, 그냥 원래 뮤지컬배우였다는 이유하나로 류정한 공연을 보러갔다. 보면서도 별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어땠는지 기억에 남는게 없다. (티켓북을 보니 별 다섯개 칠해두긴 했네 ㅋ 좋긴 했나보지) 근데 곡들을 들어보면 분명히, 아주 좋아라 할만한 멜로디들이었다. 분위기도 그렇고. 그래서 이번엔 꼭 다시 보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본 2008년.

그래서요?

이 한마디로 시작한 류정한의 독무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다른 배우들도 어디 내놔도 최고라 할만큼 훌륭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내뿜는 카리스마는 대단했다. 인터벌때, "역시 본좌"라고 서로 끄덕였으니까.

내가 아는 것은 단지 보는 것뿐, 내가 보는 것은 단지 허울일 뿐

노래들은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았다. 하긴, 워낙 쟁쟁한 배우들이었으니까. 김선영의 루시도 카리스마가 어마어마했고, 영원한 엠마 김소현 목소리도 너무 예뻤다. 중후한 목소리가 일품이었던 댄버스경 역의 김봉환씨는 역시나 올슉업의 그분이었고.ㅋ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중간중간 재미있는 대사로 무게균형을 맞춰줘서 좋았다.
아주 오랜만에 그냥 좋다, 재밌다가 아니라 정말 마음을 울리는 뮤지컬을 봐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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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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