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7_친구 달콤한 인생2010/07/08 01:09
하지만 새로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가까워지는 만큼, 그만큼 연락이 뜸해 지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 각자 바쁘니까- 학교도 멀어지고, 이사간 애들도 많으니까- 같이 학교 다닐 때 처럼 자주 보기는 어렵지... 이런 핑계를 대긴 했지만, 사실은 너무 그리웠나보다. 이렇게나 행복하고 기분이 좋은 걸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생각해볼 것도 없이 콜- 해버렸다. 그리고는 만날때까지 몇시간동안 너무 설레어서 붕붕 떠다녔고 비록 잠 못자고 몸을 혹사시키긴 했어도 (^^;;) 그 날들이 최근 굉장히 큰 에너지가 되어주고 있다.
친구.
오늘 회의 갔다가 사무실 들어가는데 택시 라디오에서 그러더라. '친구'의 정의를 내려보라는 공모에서 1등을 한 말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게 등을 돌릴 때 내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이라고. 전혀 참신하지 못하지만 오랜만에 생각해 봤다. 나는 그런 친구가 생겼을까. 그렇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건, 정작 중요한 건 절대로 표현하지 않는 내 성격탓이다. 때문에 즐겁고 유쾌하지만, 가장 결정적이고 힘든 순간에는 극도로 외로움을 탄다. 인간은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요는 그런 외로움을 타던 차에 오랜 친구들을 만나니 너무 좋았다는 거다. 얼마나 많이 좋아했던 애들인데 잠시 잊고 있었다. 친구이지만 존경한다고, 덕분에 자극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자극이 무뎌져 있었다. 다시 생각만 해도 즐겁고 또 고맙다 ㅋ 엔도르핀이 자동으로 팍팍 도는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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