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그녀만의 축제/뮤지컬2009/06/12 00:50
날짜 : 2009년 6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캐스트 : 엄기준 유준상 김법래 민영기 이정열 배해선 김소현
일단은 그냥.. 무려 약 70일 만에 극장에 와서 보고 있자니 찡할 정도로 좋았다.
그치만 또 막 특별한 건 없으니 간단하게-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공연, 게다가 요새 실컷 꿀꿀한지라, 실망하지 않게 재밌어라- 라고 빌었는데 시작하고 나서야, 이게 무려 석달 전에 예매 오픈하는 분초까지 세어가며 예매한 거였고 그당시 나름 고심을 거듭해서 선택한 베스트 캐스팅이라는게 생각났다.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거지-ㅋ (그리고 동시에, 삼총사 원작은 안읽었다는것도 깨달았-_-;;)
아무튼, 참 재미있게 봤다. 넘버들도 좋았고, 박장대소할만큼 웃긴 장면들도 많았고. 다른분들이야 이미 워낙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이시지만, 유준상씨도 노래 참 잘하더라. 낮고 굵은 목소리도 좋고.
엄기준씨 공연은 김종욱 찾기 OST로만 수없이 들었는데,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느꼈었다 항상. 처음 본 공연의 소감은, 귀엽고 능청스러운 달타냥에 너무 잘어울렸고 라이브 목소리는 더 좋았다는 거다. 내 옆에 앉은 언니들이 어찌나 귀엽다고 난리던지. 할 수만 있으면 요렇게 두손에 고이 쥐고 가지고 다니려 하겠더라-ㅋ 커튼콜때도 엄기준씨 순서에 엄청난 비명과 함께 죄다 기립하는데, 쫌 놀랬다;;ㅋ
p.s. 다음 예매를 위한 참고용.
충무아트홀 대극장은 그닥 막 넓지 않음! 이번 자리가 11열 18번이었는데, 앞뒤좌우 모두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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