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5 02:04
굿바이걸 The Goodbye Girl 그녀만의 축제/뮤지컬2008/05/15 02:04
날짜 : 2008년 5월 12일 월요일 오후 7시
장소 : 백암아트홀
캐스트 : 정성화, 하희라, 최나래, 이성원, 이지민 등
정성화씨 하나 보고 보러갔다.
하희라씨는... 미안하지만 생각보다 노래가 아주 별로라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듣고 갔는데;
그래서 너무 기대를 버렸던걸까. 그렇게 못하는것도 아닌데? 싶었다.큭.
물.론. 목소리톤 변화가 너무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감정의 기복이 느껴지지 않게 한톤으로 일관하긴 했어도.
성화오빠야 뭐 ㅋ 노래에 딱 몰입이 되잖아? 아무리 편애모드라 해도 너무 멋있었다~>_<
그 사람좋아보이는 웃음도 여전하고.
결혼이 일생일대의 목표였던 여자, 폴라. 하지만 따뜻하고 착한 남자 엘리엇을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도 찾고 자신의 일도 찾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들.
이렇게만 쓰니 굉장히 뻔하고 그저그런 재미없는 공연같다.;
이 공연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엘리엇이 폴라의 딸 루시에게 결혼 허락을 받는 장면이 기억에 남을거다.
항상 떠나버린 엄마의 남자들(!) 때문에 상처받았던 루시는 이번에도 엘리엇이 그냥 떠나버릴까 마음을 닫아버린다. 그런 루시에게 다가간 엘리엇은 무릎을 꿇고 고백할게 있다고 말한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한 명 더 있단다. 바로 너야 루시! 네 엄마만큼 너를 사랑해!"
그러면서 아빠역할을 잘해낼 자신이 있다며 꼭 안아준다. 루시가 기다려 왔던 바로 그런 (예비)아빠인거지!
하늘의 별도 달도 따다 준다던 발코니에서의 이벤트도 기억에 남네.
하지만 사실 나라면 폴라같은 여잔 별로 매력없을 것 같다. 대책없이 덤벼드는 스타일에, 어린 딸보다도 철이없고, 딸래미한테 '엄마처럼만 안살면 돼- 그걸 알려주려고 엄마가 이렇게 사는거야.'라고 말하는 철딱서니라니.
게다가 둘이 사랑에 빠지는게 좀 갑작스런 감도 없지 않다-;;
크로스비 부인 역의 최나래씨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목소리랑 캐릭터가 딱 잘어울렸어.
근데 어디선가 분명히 봤던거 같은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음 또 공연장에 대해 말하자면, 코엑스 소극장처럼 굉장히 의외의 곳에 있는 꽤 괜찮은 극장이었다.
무대와 객석이 너무 가까워서 앞쪽에 앉았더니 슬쩍 민망할 정도?ㅋ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 엘리엇은 캐나다로 영화를 찍으러 갔겠지?
아마 돌아와서 결혼하고 셋이 알콩달콩 투닥거리면서 살았을거다. 아니면 그전에 폴라가 못기다리고 먼저 캐나다로 날아갔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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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어??+_+
난 문화생활을 안한지 넘 오래돼써 ㅠㅠ
영화는 좀 안봐?
나 영화 안본지 너무 오래되서 영화관 가면 어색할거 같애 -_- 영화보고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