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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 해당되는 글 4

  1. 2010/07/08 20100707_친구
  2. 2009/04/06 20090405
  3. 2007/09/14 완벽한 우정 (2)
  4. 2006/11/29 진정한 친구 (4)
2010/07/08 01:09

20100707_친구 달콤한 인생2010/07/08 01:09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수록 새로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졸업 하고도 그럴수 있을까 싶었지만, 왠걸, 회사를 다니면서도 신기한 인연으로 이어진 모임이 하나 둘 셋.. 생긴다. 만나면 언제나 즐겁고 마음 잘 맞고 해서 참 좋아라 하게 되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냐 했더니, 다른 분들도 하나같이 "사회생활 하면서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들을 만날 줄은 몰랐어!"를 모임 때마다 외치시는걸 보면... 하여튼 내 인복 하나는 최고라니까. :D

하지만 새로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가까워지는 만큼, 그만큼 연락이 뜸해 지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 각자 바쁘니까- 학교도 멀어지고, 이사간 애들도 많으니까- 같이 학교 다닐 때 처럼 자주 보기는 어렵지... 이런 핑계를 대긴 했지만, 사실은 너무 그리웠나보다. 이렇게나 행복하고 기분이 좋은 걸 보면. 
중학교 졸업 후 처음이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거의 10년만에 처음 말해본 친구도 있었다. 또는 대부분 6, 7년만에 만났다. 가장 최근이래봤자 거의 1, 2년만에 본 한명 뿐.
모두 뜬금없고 갑작스런 약속이었고, 약속시간도 매우 어이가 없었다. 듣자마자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생각해볼 것도 없이 콜- 해버렸다. 그리고는 만날때까지 몇시간동안 너무 설레어서 붕붕 떠다녔고 비록 잠 못자고 몸을 혹사시키긴 했어도 (^^;;) 그 날들이 최근 굉장히 큰 에너지가 되어주고 있다.

친구.
오늘 회의 갔다가 사무실 들어가는데 택시 라디오에서 그러더라. '친구'의 정의를 내려보라는 공모에서 1등을 한 말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게 등을 돌릴 때 내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이라고. 전혀 참신하지 못하지만 오랜만에 생각해 봤다. 나는 그런 친구가 생겼을까. 그렇다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건, 정작 중요한 건 절대로 표현하지 않는 내 성격탓이다. 때문에 즐겁고 유쾌하지만, 가장 결정적이고 힘든 순간에는 극도로 외로움을 탄다. 인간은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아 이야기가 옆길로 샜는데, 요는 그런 외로움을 타던 차에 오랜 친구들을 만나니 너무 좋았다는 거다. 얼마나 많이 좋아했던 애들인데 잠시 잊고 있었다. 친구이지만 존경한다고, 덕분에 자극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자극이 무뎌져 있었다. 다시 생각만 해도 즐겁고 또 고맙다 ㅋ 엔도르핀이 자동으로 팍팍 도는구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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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사람, 친구
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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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6 09:58

20090405 어느날, 그날2009/04/06 09:58

-
나 요새 힘든일이 좀 많았어- 그래서 이러저러 해..
라고 (비교적)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도 그렇구나 혹은 그래? 다음에 한번 봐- 하고 마는 오래된 친구보다

그냥 통화중에 목소리에 왜이렇게 힘이 없냐더니 며칠만에 불러내서 대체 무슨 일이냐고 말해보라면서 기분 풀어주려고 애써주는 친구들이 더 많이 고맙고 의지가 돼도,
이상한거 아니겠지?
(뭔가 오해가 있을거 같아 수정 ㅋ)

-
EL 첫날. 으- 다리가 너무 아팠다.
정말 앞으로 무릎까지 오는 토시에 짧은 치마나 바지만 입고 다녀야 되는거 아닌가 몰라-ㅋㅋ
아니면 정말 세븐라이너를 공구하거나 ㅋㅋ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다. 진작 할걸!ㅋ 아니, 지금 안하고 있었음 어쩔뻔 했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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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El, 친구
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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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4 01:09

완벽한 우정 감성사전2007/09/14 01:09

며칠전, 야밤에, 완전 감상에 푹- 빠져서 싸이 비밀클럽에 글을 올렸었다.
그 후로 이래저래 일이 있어서 못들어가다가 방금 다시 들어갔는데, 클럽장이라는자가 실수로 지워버렸단거다 ㅋㅋㅋㅋ 뭐, 나 포함 대략 절반은 본거 같으니- 그들말대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길.ㅋㅋ
다시 야밤이 되니 그거 썼던 마음이 떠올라 비슷하게 끄적여보련다.
나도 기억해두고 싶거든-! ^ㅡ^



9회말2아웃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어.
집에 있을땐 꼭 챙겨서 보았는데, 지난주에 보니 마지막회더라.
수애와 이정진이라는 비쥬얼이 예쁘기도 했지만, 30년지기 절친한 친구가 각자가 했었던 가슴깊은 사랑을 마음에 묻고 둘이 사랑하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이 너무 뻔하기는 했지만,
난 아직 30살도 아니면서 그들이 담담하게 읊조리는 대사들이, 느끼는 것들이, 은근하게 마음에 너무 와닿아서
이 드라마를 참 좋아했던것 같애.

마지막회 내용중 이런게 나왔어.
두 주인공들에게는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기쁜일 슬픈일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다 해서 남자셋 여자셋.
그 여섯명이서 20살때, 30살의 각자에게 편지를 써둔거야. 30살이 되면 다시 보자- 하고.
서른이 된 그들은, 자기가 10년전에 썼던 그 편지를 다시 받아봤더니
누구야, 역시 이러이러하게 살고 있겠지? 이러한 마음 잃지말아라- 하면서 똑부러지는 잔소리들을 해놨더래.
문득 우리가 21살, 22살에 썼던 편지들이 생각났어. 우리는 5년후의 서로에게 편지를 썼었잖아.
우리도, 서로한테만 쓸게 아니라 각자한테도 쓸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
우린 서른에 꺼내보진 않겠지만, 앞으로 4년후에 보면 어떤 기분일까.
깔깔거리며 놀리고 부끄러워하려나, 아무생각없이 그냥 담담하거나 오히려 실망스럽진 않을까,
아니면 혹, 이땐 우리가 이런 친구였었구나 하면서 씁쓸해하지는 않겠지.
어떤 기분이든간에 지금도 그날이 너무 기대된다- 내가 너희에게 썼던것도, 내가 받을 편지들도.

시시콜콜 전화해서 수다떨지는 않아도, 전화를 하기는 커녕 오는 전화도 못받는 경우가 많고, 편지를 자주 보내는것도 아니고, 채 몇초도 걸리지 않는 고작 문자조차도 잘 안보내는 나이지만,
이 죽일놈의 성격이 그런걸 어쩌겠니- 그래도 요샌 많이 나아졌다고봐 난 ㅋㅋ
그리고 섭섭하게 했던것들, 정말 미안하다고도 썼어.
사람이라면 가졌을 어느정도의 이기심과, 아직 덜들었던 철없음과, 타고난 소심함 때문이니 이해해달라구.
아무리 그래도 나에게 너희는, 지금까지 나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들의 많은 부분을 함께해준 사람들이니까,
지금 당장 옆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더라도, 너희는 언제나 우선순위일테니까.

그리고 너희에게 부탁이 있다고 했지.
자주 만나면 자주 보는대로, 오랜만이면 오랜만인대로, 시간의 흐름때문에 어색해하거나 그러지 말자고.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뻐하고 축하받고, 위로하고 위로받고 싶다고.

완벽한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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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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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5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7/09/15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응 알지알아 :)
      소홀한듯 하지만, 다 비슷비슷할거라고 믿으니까-
      이렇게 가끔 툭, 얘기하는걸로도 마음이 놓이는거겠지-!ㅋ
      너 오면 정말 다 모일수 있겠다 인제!

2006/11/29 14:15

진정한 친구 사색상자2006/11/29 14:15


    나이에 상관없이,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친구"의 기준이라 하면..

    그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때, 그가 잘 되었을때 진심으로 기쁜가- 하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샘내거나 배아파 하는 마음 없이, 내 일인것처럼 마냥 좋은 것.

    그리고 내가 잘 되었을때 그도 그리해 줄 것이라 믿는 것.

    그래야 진정하단 말이 아깝지 않다.


    가만 생각해 보니 나에게는, 너 너 너 너- 가, 그러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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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od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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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uhaus.com BlogIcon 루돌프 2006/11/29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_______ㅇ
    아앗...
    무슨 음모나 계략을 꾸밀것 없이..
    저런 간단한 구별법이.. -_-);;

    저는 지금까지..
    진짜 친구인지 알아볼만한 계략을 꾸미다가
    도무지 꾸밀 마음이 들지 않으면 진짜친구라는;;
    그런걸;; 쿨럭..

    • Favicon of http://leekyungim.com BlogIcon nodazy 2006/11/29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간단할수록 좋다대요-
      에이, 그것도 좋은걸요 뭘.ㅋ
      도무지 계략 따위 꾸밀 마음이 들지 않는단 말, 말로 뭐라할 순 없지만 왠지 그 맘 알거 같애요ㅋ

  2. 봉다리군 2006/11/30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명중 한명은 나일거고....

    나머지 세명은 누굴까?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