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31 안면도여행 달콤한 인생2006/09/01 10:04
안면도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
아침부터 밤까지의 빠듯한 일정이었지만,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애들 군대간 다음부터 우리끼리 논 적도 별로 없었고, 날씨는 너무 좋았고, 풍경도 참 예뻤다. 그래서 참 좋았다.
안면도는 딱 2년만이었다. 꽂지해수욕장은, 변한게 하나도 없더라.
바닷물에 발담그고(이번엔 정말 딱! 발만,ㅋㅋ) 해변가를 한참 걸었다.
햇빛은 쨍쨍해서 무지하게 더웠는데, 그래서 물이라도 시원~했으면 했는데,
여긴 수심이 낮아서 그런지 물까지 미지근하고 뜨겁기까지 하더라;;
근처에 안면도자연휴양림도 갔다. 등산로도 보고 수목웠도 봤는데, 여기 등산로의 봉우리 이름들이 참 웃겼다. 모시조개봉, 바지락봉, 배수지고개..... 우리가 열심히 올랐던 모시조개봉은, 오르고나서 보니 고작 해발 58.2m밖에 안되서 실소했더란다. 수목원은 더 예쁘게 꾸며놨더라.
음. 뭐랄까, 다 좋았는데 0.2%정도 부족한 기분.
그거랑 상관없이 사실, 하려던 말이 있었는데, 최근 생각이 좀 바꼈다. 말 안해야지 하는 쪽으로.
응 앞으로도 말 안할것 같다.ㅋㅋㅋ
황제호가 일주일만 빨리 나와서 같이 갔더라면 더 좋았겠다.
인제 개강.
개강 전날 그렇게 놀러가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런게 나에겐 재충전이니까.
그냥 무기력하게 빈둥빈둥, 데굴데굴거리는것 보다는 이런게 나에겐 훨씬 힘이 나게 되니까.
개강하면 화이팅하고 열심히 해야겠지만, 지난 학기처럼 또 무기력하고 짜증만 날지 또 모르겠다.
그치만, 이번학기, 나에겐 너무너무 중요하다. 마음도 잡았고 이제는, 아까운 시간없이 알차게.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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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모시조개봉이라니.
이름 재밌죠 +_+ㅋㅋㅋ